최근 들어 로봇산업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이끌 수 있는 성 장동력 산업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들도 로봇산업을 미래 산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 규모 연구과제를 지원하며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인데요.

현 시점에서 국 내 로봇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로봇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로봇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첫 번째는 전통적으로 제조업 현장에서 사 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두 번째는 인간 및 장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로봇도 사용되는 분야에 따라서 가정에서 개인에게 도움을 주는 개인용 로봇과 특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문 로봇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요즘 시장에서 많이 팔리고 있는 진공청소용 로봇은 개인용 로봇에 속하며, 의료용, 원자력용, 해저탐사용, 군사용, 농업용, 건축용 로봇 등은 전문 로봇에 속합니다.

1가구 1로봇 시대 곧 개막

현재까지 로봇 시장은 주로 산업용 로봇 시장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서비스 로봇 시장이 매우 급격한 속도로 증대될 것인데요.

특히, 시장규모 예측 에 있어서 개별적인 편차가 심하기는 하나, 보편적으로 일정시점에 현재의 자동차 시장과 견주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견해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한 가구에 한 대씩 차가 있는 것처럼 한 가구에 하나 이상의 로봇이 보급될 것이고 이러한 로봇 가격과 교체 주기가 현재 자동차와 비슷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로봇 산업에 있어서 선진국의 경향은 일본은 크게 혼다·도요타 등의 회사가 갖고 있는 이족보행 로봇과 소니·마쓰시다·후지쓰 등의 회사가 개발하는 개인용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군사용, 우주탐사용 등의 전문 로봇 분야 연구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은 각 국가별로 개인용 및 전문로봇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 로봇 제품 뭐 있나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가정용 청소로봇으로서 대표적으로 엘지전자의 로보킹, 유진로보틱스의 아이클레보, 한울로보틱스의 오토로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삼성전자, 마이크로로보트 등이 있습니다.

외산 제품으로는 일렉트로룩스와 아이로봇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완구용로봇 시장에는 유진로보틱스, 이지로보틱스, 미니로봇, 로보티즈 등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 교육용 로봇으로는 마이크로로보트, 하늘아이, 다사테크 등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진로보틱스는 경비감시 로봇인 롭해즈는 이라크에 파견중인 자이툰부대에도 적용한 바가 있습니다.

과학과 환경 만남장, 경남과학대전

경남도가 청소년들의 과학문화 생활화와 창의력 증진을 위한 '2011년 경남과학대전'을 오는 25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13회를 맞이하는 경남과학대전은 UN이 정한 세계 화학의 해를 맞이해 '다가오는 과학, 함께 하는 미래'를 주제로 현대과학과 환경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그려보는 다양한 과학체험의 장으로 꾸며지는데요.

경남과학대전 프로그램은 1953년 국내 기술로 제작됐던 최초 국산비행기 복원 '부활호'와 하늘을 나는 신비차(PAV) 전시, 한국전기연구원·재료연구소·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성과물 전시·체험장, 도내 5개 대학의 과학체험장,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 경진대회 및 초등생 로봇아이디어 경진대회, 사이언스 음악회, 과학놀이패 공연,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4D 체험 놀이터 등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올해는 대학 및 연구기관, 단체 등 여러 분야의 과학기술인이 참여해 '즐거운 과학! 재미있는 과학!'을 학생·가족·과학자·일반 도민이 마음껏 보고 즐기고 가슴에 담아갈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선보일 예정인데요.

특히, 여성과학기술들이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예비여성과학인과 도내 우수 기업 CEO/CTO Supporters 발족 및 교류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큽니다.

이 자리에서 예비여성과학기술인 30여명이 자기 PR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우수성과 탁월함을 알리고, 지역사회 산학연관 리더들에게 여성과학기술인의 가능성과 저력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경남과학대전은 행사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과학대전 사무국 (☎055-287-3596)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사진제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